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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써야한다...후기를 56기 윤연숙 / 2019.06.21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56기 네오비 중개실무 후기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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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쓰라는 독촉을 어제도 교육팀장님으로부터 받았다.

상가 mgm 건 추첨이 있어 목요일 숙제 완료 차 참여하려 했던 나머지 숙제공부에 빠졌더니, 카톡 채근이 왔다.

매일 부담은 가슴을 짓누르고, 실행이 부족한 것이 나인데, 어떻게 중개실무 교육을 받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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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어보았다. 몇 명이 후기를 썼는지... 27명.

내가 28번째가 될 수 있을까?

과연 후기를 쓸 수 있나?

글쓰기가 가장 두렵고, 힘든 걸 난 안다.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의 유형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노래 잘하는 사람.

두 번째는 글을 잘 쓰는 사람.

노래를 잘했다면 나는 지금쯤 더 잘난 남편을 만나, 중개업을 안 하고 있을 것이다, 좀 놀았을 테니.... 다양한 사람 중에 한 명을 만났을 테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었다면 난 중개업을 안 했을 것이다.

중대 문창과쯤 나와서 결혼도 안 하고 어디 카피라이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끔 광고를 보며 저 아름다운 문장은 ... 경이로웠으니.

이 두 가지를 못했기에 지금의 네오비를 만나, 이렇게 가슴 짓눌리는 후기를 써야 하는 부담감과 쓰는 것에 대한 고민을

주야장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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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블로그..... 그래도 글이 한 30개는 올라갔다. 네오비 덕분이다.

하지만 실행은 부족하고.... 잘 쓰고는 싶고. 이것이 나의 한계이다.

후기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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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기 공지 후기와 추천 후기만 읽었다.- 나도 써야 하니까, 근데 핑 돌 것 같다.

공지 후기는 후기 끝판왕이다- 거기에 달고 싶다. '미 투'라고.

가슴을 훅 저미며 올라오는 이것은 뭐지?......... 울컥 눈물이다.

글들은 또 왜 그렇게 잘 들쓰셨는지 주눅이 든다.

어느새 7시 ... 다시 출근해야 한다.

오늘은 계약이 4건 있고, 숙제 마무리, 후기 써야 하는데, 또 언제 하나? 최근 쉬어 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없다.

매주 목요일 수업을 가니, 휴무는 진작에 반납해야 했다.

수업 가느라 하루 빠지고, 쉬느라 하루 빠지고, 이렇게 내가 시간 할애를 하면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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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어느 날 아마도 구정 연휴쯤이었을 것이다.

PC를 앞에 두고, 네오비를 찾던 이유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 2019년을 맞이하며 무언가를 배우고자 했고, 2년 전부터 유튜브, 독서 지향 등으로 네오비를 조금 알고...

올해 참여하려 했던 시흥지역의 강의계획이 펑크 나서 남는 시간을 교육에 투자키로 생각했었던...

네오비 카페에 들어와서 실무 중개 교육 광고성 글을 보니, 조영준 교수님이 없던 매출도 쑥쑥 올려줄 것 같은 문구들이 많았다.

팔랑귀의 특장점이 성격인지라 솔깃했다.

마침 경기가 안 좋아 매출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 마인드도 정립하고 싶었고, 주변 중개업과 교류가 없었기에

다른 부동산들의 중개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했다.

신청하려 하니 25명 정원이 다 차서 마감이 된 듯한데 신청 마감이란 말이 없다.

그래서 들이대보자는 맘으로 결제계좌에 송금을 하고, 혹시나 기다렸더니, 교육 참석하라는 문자가 왔다.

기회가 왔다.

나의 이력은" 맨땅에 헤딩 -중개 업력 13년 차를 마감하고, 14년 차를 막 시작하려는 즈음이다.

새로운 것을 찾고 싶었다. 아니, 매출을 올리고 싶은 게 더 컸다.

분당에서 부동산 하며 고전하던 기억이 최근의 경기 동향과 오버랩되며, 불황에도 잘 되는 부동산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찾아간 방배동 1층엔 법인 부동산이 있었다.

2층 낯설게 강의장 문을 열었더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비좁게 앉아 있었고,

예쁘장한 여인이 초콜릿을 돌리고 있길래, '이런데 와서도 어느새 영업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두리번거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재 수강을 하는 이정임 대표님이셨다.

워낙 낯을 많이 가리고, 낯가림을 포장하기 위해 안 그런척하는 성격이라 하루는 꽤나 서먹했다.

수업 중에 옆줄에 앉은 젊은 친구가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김하정 대표였다.

그렇게 인사 나눈 덕분에 김하정 대표는 내내 나의 짝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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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화두는 "자신 없으면 오픈하지 마라"였다.

시장의 분위기, 아마추어와 프로,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데, 나는 프로의 생각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 실행자였다.

오랜 경험도 무색하고, 교수님의 경험 한마디 한마디가 내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는 듯했다.

마치 가슴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같아, 예전의 아픔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수업은 시작되었고,

두 번째 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교수님은 독서 지향에 대한 회원 모집 이야기를 하셨다.

딱 한 명만 받는다고, 자리가 없다고,

'나의 삶의 균형은 꾸준한 독서와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한자리를 내가 꿰차려고 수업이 끝나자 바로 신청을 했는데

이것은 나중에 약간의 독이 되었다. 그리고 한 명이 아니라 나중엔 다 받아 주고 있어서 그리 서둘지 않아도 되었던 것을......

수업 중반쯤 가니, 숙제가 많아져 책을 읽거나 할 시간이 잘 허락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도 나는 책 읽기가 우선이 되어,

지금까지 독서 지향 아침 모임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 것이 또 하나의 수확이었다.

처음 중개업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려고 애썼다.

개업 공인중개사의 하루는 생각처럼 녹록지 않음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지만

이 교육이 업무를 하면서 수업을 듣기에는 버거움이 있었다.

원활한 컴퓨터 활용능력도 부족하고, 매출에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서 매우 어려운 수업임을 중반쯤 진도 나갔을 때 알게 되었다.

나름 매일이 최선이고, 열심이긴 했다. 숨 쉴 틈 없이 달러 온 지난 시간들이지만 그다지 발전 없는 나를 늘 지켜보았기에 이번만큼은 아니고 싶었다.

수업 중반쯤 교수님께서 " 교육받는 것에만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뜨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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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하기 역부족인 상황에서 걱정이 앞서던 차에

나를 꼭 집어 지적하는 것 같고, 저렇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과 불안감이 전신을 휘감고, 두렵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정말 시간이 없다. 마음엔 핑계라고 하지만 교육만 받는 준비 중인 사람들이 부러웠다.

나름 그분들도 바쁘시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열심인 많은 동료 대표님들을 보며, 자극을 받았다.

사업장을 떠나,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집단에 있는 것이 어쩌면 이렇게까지 마음 편하고 즐거운 순간들인지 마냥 배움의 길에 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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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처럼 저렇게 달란트가 있다면 나도 성공했겠지!!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하라고만 하는 느낌-

하나하나 쓰려면 끝도 없을 것 같다.

공감 느낀 것, 가슴에 새기고 가야 할 것 몇 가지만 정리하고 말아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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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드릴게요 - 그리고 전화 안 한다 " 얼마나 많이 써먹는 멘트일까? 교수님이 이 이야기를 할 때 공감 200퍼"

중개사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면 된다고 하셨다.

"중개실무는 부동산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을 공부해야 한다"

금융과 금융권에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중요함을 말씀해 주셨다.

나는 내 자리에서 엉덩이를 떼어 놓는 적이 없다. 어디도 가지 않는다. 사실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도, 만나는 것도 두려워서, 떨고 있다.

아직까지도- 답이 없는 자리에 답을 가져다 놓아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

"대충 하는 것이 더 무서워, 뭘 알아야 시키지!!" 등등

나의 정수리를 교수님은 한대씩 후려쳐서 매번 매 맞는 느낌이었다.

"부동산 경기가 어렵더라도 여러분들은 살아남게 하겠다."

이 말은 얼마나 나의 가슴을 따듯하게 하고 아버지 같은 말씀인지!!

"퇴근시간 이후엔 멘토를 찾아다녀라, 멘토는 그냥 생기지 않는다, 기브 앤 테이크 다, 줘야 받지"

"사는 대로 살 것인가?

생각한 대로 살 것인가?"

수동적인 사람은 로또도 안 맞는다고 했다, 로또를 사러 가지 않으니까.....

하나하나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다.

잠자는 개업 공인중개사의 마음을 뿌리째 흔들어 놓은 많은 말씀들이 뇌리를 스친다.

교육을 받으며 무수히 쏟아낸 많은 말씀을 들었고, 많은 마케팅 기법들을 숙지하였다.

말할 때뿐일까?

지속적 실행력일까?

이 모든 것들을 과연 얼마나 적용하고 지나는 세월을 갈까?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나는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처럼 다시 돌아갈 확률이, 발전할 확률보다 높다.

하지만 2019년 네오비 교육을 받은 것에 오랜시간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개업 공인중개사로 남고 싶다.

강제적인 후기가 이만큼의 글을 쓰게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너무나 바쁜 삶에 네오비교육을 선택하여 한 번도 빠짐없이 시간을 내어준 윤연숙 너룰 사랑한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살아가는 동안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단어가 하나 있음을 고백한다.

"꾸준히"

이 사랑하는 단어와 함께 네오비 교육이 내게 아픈 곳을 치유한 약이 되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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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의 대표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이렇게 마음 편안하고 의지가 되는지는 네오비교육을 받기 전엔 미처 몰랐다.

 

동기들의 교육 완성도를 위해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독려해준 김진원 교육팀장님.

김정진 기장님, 조향숙 총무님, 김민주 회계님, 유종호 대표님 모두 애쓰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한분

이충례대표님, 먼길 오가며, 밤 잠 설치는 열정으로 자신의 일을 녹여 내던 모습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함께하며 많은 도움 못드린점 이자리 빌어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교육을 위해 애써주신 조영준 교수님, 이명숙 대표님, 우승현 대표님, 곽미나팀장님,장성일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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