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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고자 마음을 먹고 책과 단절한지 한참되었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중개사 자격증을 손에 쥐게 되었다.

공부할 땐 도로에 흔하게 보이는 중개사 사무실을 보며

나도 합격해서 자격을 따면 저런 멋진 사무실을 만들어 보리라는

포부를 마음에 그리고는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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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합격후에 사무실을 내려고 막상 생각해보니 중개실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잘못되면 법적책임도 따르는 일이라 섣불리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미뤄둘수 밖에 없었다.

소위 맨땅에 헤딩하는 일은 너무 무모한것 같았다.

중개 사무실을 멋지게 운영하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실무를 완벽히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쉽지가 않았다.

소공으로 취업하기에는 나이라는 커다란 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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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다른일을 해야했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에도 중개사무실에 대한 미련은 늘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우연히 유튜브로 조영준 교수님의 동영상을 보고 눈길이 꽂히게 되었고,

계속 조영준 교수님의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다.

강의에 대한 신뢰감이 싹트고 검색을 통해

실무강의를 하신다는 걸 알게되고 실무강의를 듣자고 결단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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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많이 흘러 적지않은 나이가 되었고 새삼 강의장에 가려니 쑥쓰럽기도, 설레기도 하였다.

처음보는 많은 분들과 강의를 듣는것이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강의가 너무 빨리 진행되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

차츰 적응이 되었지만 강의시간엔 온 신경을 집중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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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한주가 흐르면서 같은 조원들과 친숙하게 되고 많은 도움도 받게 된다.

컴퓨터와 친숙한 세대가 아니라서 많은 컴퓨터 관련 수업에서 애로를 겪었지만

조장과 조원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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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업이 끝나고 이뤄지는 0교시는 수업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회복제 이기도 했다.

소주잔을 나누며 정담이 오가니 즐거운 일이다.

많은 사람들의 친목이 두터워졌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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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의 강의를 들으며 실무에 관련된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질수 있었던것 같다.

배운대로만 현장에서 모두 실천한다면 앞서가는 중개사로

자리매김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네오비 마크를 붙인 중개사들이 연대하여 상부상조를 하고 더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면 천하무적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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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주동안 노심초사하며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신

조영준교수님과 곽실장님, 여러 강사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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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모두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