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신청 후 2달 넘게 기다려 시작된 네오비 중개실무 과정이 3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쳤다.

별도 사무실 개설 여부는 미정인 상태였지만, 적어도 지금 하고 있는 형태의 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믿음은 컸기에 일단 Go~.

가벼운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교육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녹록지 않은 깊이를 자랑했다.

출석수업만 참석하면 될 줄 알았는데 웬걸 회차 별로 주어지는 이 무시무시한 과제는 또 뭐람?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특히나 무덤에 든 사람 말고 다 쓴다는 카톡마저도 거부할 정도로 아날로그적 방식을 선호하는 내게, 초현대 문명과의 싸움은 승산이 없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게다가 진행 중이던 56억 짜리 개발사업은 錢主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기며 교착상태에 빠지고, 매주 과제는 쌓이고, 아~ 멘붕! 중도 하차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다. 그렇지만 60기까지 진행되어온 네오비의 체계적 시스템과, 배움의 열정 충만하신 우리 60기 동기님들의 후원을 믿어보기로 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과정 내용은 참 방대했다. 중개업 시장의 업황 분석에서부터 브랜딩 전략, 마케팅, 컴퓨터 및 스마트폰 활용, 블로그, 카페, 유튜브, 관련 법령 정책, 사진 촬영 요령 등 파트 파트마다 구체적이고 실무적이었다.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탄탄한 커리큘럼은 가히 중개실무교육의 끝판왕이라 할만했다. 특히 중개업의 생명줄이라 할 DB 구축 작업과 DM TM 노하우들은 더 이상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꼬롬한(?) 생각마저 들게 하는 특급 비방이었다.

이 방대한 과정을 수업 중에 모두 체득하는 것은 분명 무리라 생각된다.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와 병행하며 꾸준히 내 걸로 만드는 과정은 각자의 몫일 게다. 급한 욕심에 얼렁뚱땅 훓지 말고 가능한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고 적용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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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O교시라는 수업 후 모임과 과제를 위한 스터디 모임은 동기 간의 끈끈한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더 확장될 네오비 동문의 전국 네트워크화를 위해서라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생각된다.

이제 공식적인 수업은 끝났다. 그동안 혼을 담은 강의를 해주신 조영준 교수님 곽 팀장님 우 팀장님, 실무적 질문에 언제나 친절한 답을 내어 주시던 이 대표님, 강의 하나하나 묵묵히 카메라에 강의를 담아주신 김 피디님 조 대리님, 모든 네오비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장에 나서는 우리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리라 믿는다.

또 60기를 이끌어주신 김경태 기장님 이 사랑 대표님 인지한 대표님과, 컴맹들의 답답함을 뻥 뚫어주신 대표님들, 맛있는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주신 대표님들, 환한 그 웃음만으로도 1주일의 힘이 되어 주신 모든 대표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로 우뚝 서시길 온 마음 담아 응원 또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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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60기 동기님들! ~

!!! 브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