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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 너란 녀석은. 129기 김현숙 / 2024.02.21

네오비 수업이 끝나간다. 떨리던 마음에서 처음 서울행 기차를 예매하던 시간이 금세 어디로 가 버린 건지 쏜살같이도 지나갔다.

세월이 화살과 같이 날아간다고 하지만 18주의 시간이 이리도 금방 지나갈 줄이야...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나는 인간에게, 중개업에 많이, 또는 다소, 지쳤었던 것 같다.

인간에 대한 회의와 중개업에 대한 회의가 휘몰아쳐서 어 느덧 패기 넘쳤던 마음은 솜사탕처럼 뭉그러지고 마음이 고장 난 스펀지와 같이 숭숭 구멍 뚫려 버렸었다.

중개업의 생리상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개공의 밑에서 일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호사로운 상황 속에서, 힘겹게 딴 자격증을 활용하고 내가 좋아하고 앞으로 쭉 발전해 나가고 싶은 중개업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회의와 번민에 고민이 깊었던 순간순간들.

 
 

지금은 주옥같이 펼쳐져 한순간 사라지는 신기루인 것 같이, 순식간에 걷어진 안개 같다.

지금에 이르러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나는 왜 중개업에 인생을 걸려고 하는가.

나는 왜 부동산에 내 이름 석 자, 부모님이 태어남에 지지어주신 소중한 이름 석 자를 걸려 하는가.

중개업 말고도 살아갈 길은 많고 선택지는 다양하고 수입을 창출할 방법은 무궁무진할 진 데 왜 꼭 중개업 이어야만 했을까.

 

 

반문하고 반문해 보아도

스스로가 내놓는 답은 한결같다.

 

 

나는 부동산이 좋고, 부동산의 옆에서 부동산과 함께 숨 쉬는 게 좋고, 부동산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는 게 운명적으로 좋고, 부동산 자리에 눕는 것이 마치 무덤에 누운 듯이 편안하고 즐겁다.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즐겁고,

새로운 지식의 확장이 뿌듯하고,

새롭게 알아가는 미지의 샘물 같은 지식들이 나를 숨 쉬게 하고,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한다.

 
 
김연아가 피겨를 하며 몸이 떠오를 때, 삼회전 사회전 을 성공하며 느꼈던 성취를 나는 중개업으로 숨 쉴 때 느낀다.
그동안의 방황과 외로움과 절망이 치유되는 느낌이 주는 만족감은 세상이 나에게 주는 선물같이 보람되고 기쁘다.
 
 

돈을 벌기 위해?

지식을 넓히기 위해?

 

 

아니, 나는 아니다.

 

 

나는 몽땅 부동산 정진숙 대표의

'다시 태어나도 중개인으로 살아가겠다 '라는 말이 뇌리와 가슴에 박혔다.

나는 조영준 교수님의 열정 넘치는 강의가, 피땀 녹인 열정이 너무나 멋있다.

그분들은 선구자처럼 내 마음속에 남았고

마치 머나면 선배님들의 발자취처럼 가슴에 남았다.

 
 

이 길을 계속 걸어가면서

아마도 나는 많이 울고, 많이 웃을 것 같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겁나지 않는다.

그건 동기라는 든든한 동행자가 있기 때문일 거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앞서 나가는 선배님들이 있기 때문일 거다. 열정을 녹여 내는 선구자들이 있기 때문일 거다.

 

나는 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한다.

그분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부동산인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이 세상에서 태어나 나라는 존재는 무엇이었나, 나는 누구였고,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다 후에 떠나야 할까.

 

 

나는 이 안에 속해 있음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사건사고 없이 이 안에 있고 싶다. 그리고 지켜보고 싶다. 앞으로 부동산업계가 어떤 길을 걸어가고 어떤 역사적 흐름에 남을지를.

알고 싶다.

 
 

그리고 작은 바램이 있다면

나의 뒤를 이어오는 후배님들에게

그래도 이 바닥이 그리 인정없지 않다고 자세히 알려 주고 싶다.

네오비라는 그룹을 찾았고, 그 안에 속했고, 그 안에서 많은 힘을 얻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와 함께 하는 가족이 되고자 한다. 함께 미래를 꿈꿀 팀을 꾸리고자 한다. 식구가 되어 사업을 함께 하고자 한다.

많은 힘이 있지는 않지만 나 나름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그 나름의 최선을 다한다.

토끼는 빨리 뛰지만 숨 가쁨을 견딘다.

도시 쥐는 약삭빠르지만 급한 마음을 견디고

시골쥐는 미련하지만 스스로의 신중함에 안도하기도 한다.

 
 
세상은 요지경이고, 요지경 속 정답은 언제나 그렇듯 없다.
답은 스스로의 가슴 한가운데에 있고, 우리는 그를 알고 있고,
설사 모른다 하더라도 갈구하며 찾곤 한다. 그리고 끝내는 찾아내고야 만다.
 
 

나는 어쩌면 과도기에 있을지도 모르나, 스스로 만족스럽다.

네오비라는 그룹이 내게 준 선물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애쓸 것이다.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고 가족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쁘겠다.

 

 

많은 이들을 알게 되어 기쁘고 스스로의 그릇이 커진 느낌이 든다.

 

 

 

네오비.

나는 중개업 교육기관 네오비를 '오아시스'라고 표현하고 싶다.

사막의 한 가운데 펼쳐진, 신기루가 아닌 시원한 샘물.

누구나 이 물을 찾을 순 있어도, 마실 순 없다.

 
 

후기로 남기고자 하는 단 한마디는

<두드리라, 그리고 잡으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우리는 힘든 시험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희생해 이 자리에 섰고, 그 안에서 결실을 맺기 위한 관문으로 나는 당당히 네오비를 선택했다.

소공으로 있으면서 느낀 아픔과 지나간 과정에 대한 서러움을 몸소 깨달으면서

중개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무수히 했던 것 같다.

이 과정을, 네오비를 겪고 다시 한번 깊게 찾아보길 바란다.

 
 

나는 후회 따위 없다.

네오비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고 그것은 앞으로 내가 중개업의 인생을 살아갈 때 고스란히 녹아, 나를 비춰줄 따스한 양초가 될 것이다.

일 글을 읽는 누군가가 나의 마음을 따라 이 길에 동참한다면,

나는 참, 기쁠 것 같다.

 

 

네오비 마스터과정 129기.

너는 내 인생에서 잊지못할 한 자락이며

탄탄한 사다리였음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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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 중개실무사관학교"

https://cafe.naver.com/famlab/32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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