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도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막 합격하고 부모님의 사무실에서 바로 경험을 쌓으면서 유튜브로 실무에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던 중 우연히 네오비를 알게 되었다. 아직 시험만 합격한 초보 중개사이기 때문에 실제 실무에 관련된 지식은 거의 없어서 시중에 나와있는 중개실무에 관련된 책도 사서 읽어보고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공부를 했다. 하지만 너무 광범위한 탓인지 계속 수박 겉핥기식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항상 이게 맞나 하는 생각에 혼자 어떻게 하지 고민하던 중 유튜브에서 짧은 쇼츠영상을 봤는데 내가 혼자 앓으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대답해주는 모습에 바로 "이거다"를 외쳤다. 마스터라는 단어가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졌으나 처음 들었던 그 느낌을 믿고 바로 등록을 했다. 나중에는 어느정도 수업진도가 나갔을때 이걸 중개업이 많이 쌓인 상태에서 또 들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이다.

수업의 난이도는 정말 수업때 얘기하는대로만 하면 누구든 잘 따라올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완전히 연속적인 수업이 아니라 여러 파트별로 구분되고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업내용과 과제 등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출석을 잘 해야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 힘과 왜 다른 기수 대표님들께서 좋았다고 하는지 몰랐던 대망의 0교시. 수업이 다 끝나고 대표님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오고가는 대화에서 많은 배울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업에 계신 분들께는 경험담과 노하우를 그리고 아직 개업을 하지 않은 분들께는 계획적으로 개업을 준비하는 엄청난 모습과 열정을. 거의 막바지에는 수업시간이 조금 초과될 것 같으면 다들 아쉬워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현재 중개업을 하고 있으면서 수강을 들었던 덕분인지 수업을 들을때 혼자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저건 그런거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즐거운 상상을 했다. 과제의 경우에도 미리미리 했던건 아니지만 막바지에 한번에 몰아서 하려다보니 처음 생각만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개선점들이 많이 보였고 미리 좀 해서 완성도높은 과제물을 제출할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일단은 협의된 기간내에 과제 제출을 우선시로 했기 때문에 나중에 수정하여 실제 사무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피드백과 과제물을 백업파일로 해서 모두 정리해 두었다. 이 부분은 따로 만든 일간, 주간계획표에 정리해두어 차근차근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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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니 주변에서 공인중개사를 공부하는 사람의 소식이 가끔씩 들려온다. 물론 합격한 후의 얘기겠지만 만약 그들이 중개실무에 대해 물어본다면 "지체 없이" 네오비를 수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 반대의 생각도 들긴 하다. 왜냐하면 수업은 강력하다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수의 대표님들과 매주 같이 보냈던 일요일이 이제는 아쉽지만 모두 중개업을 시작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