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동산 분석에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분석하는 기법을 배웠습니다. 3시간이라는 어찌보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수업시간에 최봉현 교수님의 상세한 설명이 적절히 어우러져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선 '최봉현'교수님의 이력에 한 번 놀라고 생각보다 자세하고 상세히 알려주셔서 두 번 놀랐습니다. 한국 빅 데이터 연구소장이라는 타이틀과 부동산학 박사과정까지 밟으신 열정에 세 번 놀랐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선 먼저 한글을 알아야 하듯이 데이터가 바로 '한글'이라는 도구로써 이제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면서 바로 이 데이터를 모르고선 피말리는 경쟁세계에서 도태되고 정체된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계약의 성사여부를 결정짓게 되어 실무에서 데이터를 무기화하여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절절히 설명해 주셔서 데이터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현 부동산 시대는 포화되는 중개업 12만의 시대. 

 그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단순히 얼마에 얼마짜리 매물이 어디에 있다는 단순하고 누구나 알고있는 정보만으로 승부를 볼 수 없는 생태에 놓여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우리는 단순한 매물정보만이 아닌 '정보의 비대칭과 격차'를 가지고 먹고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정보, 남보다 '한발 더' 나아가는 정보의 부가가치를 통해 우리는 수입을 창출하고 전문가로써 역량을 확대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각종 시계열 자료와 데이터의 도식화를 통한 시각화. 소비자들이 탄성을 지어낼 수 밖에 없는 빅데이터의 '진가'를 통해 전문가로써, 또한 돈을 받고 일하는 프로로써 입지를 다져야 겠습니다. 부동산 산업의 특징인 '부동성'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라도 빅데이터의 융합, 복합을 통한 새로운 정보가치의 창출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이번 강의로 알려주신 최봉현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만약 현장에 있었더라먼 악수 한 번 청하고 인증샷도 부탁드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데이터의 시대에 살고있고,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렇게 만들어진 자료를 현장에서 고객에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과 방향성은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프로가 되길 원하고 누구나 수입창출을 원할히 해 부의 행복트리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되기위한 실행의 과정을 배움을 통해 배워야 함에도 그러한 교육이 많지 않은 실정이 답답했는데 이번 강의를 토대로 다음에도 이와 같은 강의를 다시 학습하여 폭넓고 다양하게, 또한 깊이있게 배우고 싶은 마음이 많아졌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료를 배부해 주셔서 훑어 보았었습니다. 자료를 보면서 아, 이런 자료 나도 많이 보았었지, 란 새롭지 않은 감회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그래, 그럼 만들 수 있나? 어떤 구조로, 어떤 방향성으로 만들어야 할까? 란 생각에서 막혔습니다. 어스름하게 따라 한다고 하더라도 퀄리티의 부분에서 분명한 차이가 발생할 터이고 고객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 차이는 훨씬 더 클것입니다. 이번 수업시간에서는 이 부분의 격차가 다소 줄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상세하게 자료를 찾는법, 구축하는 법, 시각화 하는법, 이용하는 법, 브리핑 하는법, 제시하는 법, 교수님의 수업내용 내내 중요사항을 필기한 부분이 아무리 제가 큰 글씨로 뚜벅뚜벅 적었다고 하더라도 10페이지가 되더군요. 저는 이 메모를 한동안 놓지 못할것같습니다. 

 물론 수업중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7시쯤 상권분석프로그램에 접속하려 할때 예기치않게 점검시간과 겹쳐서 실행하는 과정의 부분이 준비하셨던것 보다 미흡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요청드린대로 기존의 샘플자료를 흔쾌히 투척해 주셔서 현업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샘플자료로써 매우 유용할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학습하고 준비하는 과정 중에 있는 사람의 경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공부자료가 될 것이구요. 어찌보면 상권분석프로그램을 보는 과정에 비견해서 이점이 맞아떨어진것 같습니다. 마이너스 + 플러스 = 제로 인 것처럼 사소한 단점도 커버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쉽기는 하여 다음에 보충수업이라도, 아님 이번 수강생들이 재수강 할때 조금의 디씨라도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욕심이지요. 

 어찌되었든 저는 이번 수업의 만족도에서 5점만점에 4.5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의가 또 열린다면 참석할 의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유명하시고 실력있으신 교수님을 초빙하여 교육의 장을 열어준 네오비교육팀에 감사하고 참석해 주시고 단돈 10만원의 교육비로 이처럼 많은 알짜정보를 아낌없이 풀어주신 최봉현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강의 내용중에 모 프로그램의 개발자가 무료이용으로 배포해서 세상을 유익하게 발전시켰다, 박수받아야 한다고 한 프로그램사가 있었는데요. 그분처럼 저또한 최봉현교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했습니다. (꾸벅) 

 그리고 다른분들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수강해 보시기를 권유드리는 바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