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정책에 바람잘날 없는 부동산투자자들이다. 실제로 지난 8.2대책으로 인해 주택거래량이 크게 줄었고, 그간 없어서 못판다고 하던 서울의 주요지역의 매매거래량이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젠가 한 영화에서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라고 말했던 것처럼. 투자자들은 상가로, 빌딩으로, 토지로 눈을 돌려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여념이 없다.

이때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새로운 부동산투자의 종류를 둘러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바. 오늘은 몇가지의 신규 부동산투자 법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쉐어오피스

최근 대한민국은 1인 가구만 많아진것이 아니다. 1인가구 뿐 아니라, 1인 회사역시 많아졌다. 과거 '프리랜서'로 통칭되었던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그리 좁지도, 넓지도 않은 업무공간의 필요성이다. 이것을 주목하고 나타난 형태가 바로 쉐어오피스다. 교통편과 주변 생활시설이 좋은 빌딩의 한 층 or 넓은 공간에 투자하여 여러 업체들이 상주 할 수 있는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이다. 1인회사업체는 적은 비용으로 편의성이 좋은 사무실을 활용할 수 있고, 오피스 주인도 여러 업체가 상주하는 덕분에 공실 및 수익률 걱정을 덜 수 있다. 만약 오피스 투자를 하여 쉐어 오피스로 활용할 생각이라면 교통편의성 및 업무지원을 위해 기본제공하는 복지를 어느정도까지 지원가능한지 역시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쉐어하우스

높은 전세료, 월세에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쉐어하우스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었다. 과거 하숙 및 고시원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하나의 주택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역시 또다른 수익형부동산의 형태다. 이 역시 한번 세입자가 빠져나가면 또다시 세입자를 찾아야 하는 공실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입지역시 업무단지가 많이 형성된 서울 및 도심권에서 수요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주목하도록 하자.

에어비앤비

숙박과 공유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에어비앤비역시 부동산투자 후 활용하기 쉬운 수익처다. 이제는 자리잡은지 오래된 에어비앤비는 사실 내가 빈 나의 집을 일정기간동안 사용료를 받고 공유한다는 취지였으나, 숙박업 규제와 관련하여 찬반양론이 뜨거운 상태다. 요즘 여행객들의 성향이 '관광'보다는 현지인처럼 일반도심지의 주택에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 에어비앤비를 찾는 일이 점점 증가추세라는 점은 주목할 만한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최근 부동산 트렌드는 '공유'의 문화가 눈에 띈다. 그만큼 소규모, 개인화가 확장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진다. 만약 당신의 부동산투자 및 수익률의 불안하다면 신 트렌드를 접목시켜 보자. 어떤 일의 선구자적인 행위는 위험이 도사리지만, 그만큼 얻은 경험 역시 커다래질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