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도전하는 것도 많았던 아이였는데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공사를 입사하면서 수동적으로 변해버렸어요. 이것이 회사 생활인가 사회생활인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것인가 맛보면서 더 이상은 250만원 월급에 만족하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회사를 나오게 되죠.

그렇게 30대가 지나가네요. 회사 생활하며 그동안 결혼하고 아이 낳고 그러다 회사 관두고 부모님의 권유로 유통업을 하게 되었어요. 회사생활 3년 유통업 7년 나름 사회생활을 했다고 생각되었는데 30대 후반으로 가니 너무나 삶에 의욕이 떨어졌어요. 수동적으로만 살아온 나, 더 늦기전에 주도적인 삶을 도전해보자.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라고 생각하던 도중 "그래도 건축을 공부했으니 부동산 쪽으로 나가자 그러면 공인중개사를 도전해 볼까?" 이렇게 주변에 인맥도 없이 홀로 서기를 이제서야 도전해 보았어요.

2. 자격증만 따면 다 될줄 알았어

잘하던 사업도 접어버리고 부모님과 와이프는 "그래 한번 도전해보라"라고 응원해 주셨어요. 공부가 쉽지만은 않더군요. 낮에는 일하면서 밤에는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하다가 마지막 두 달은 일도 관두고 전념했네요. 그렇게 자격증을 합격하고 보니 혼자 해낸 거 같은 느낌에 기특했어요. 이제 그럼 시작해 보자 자격증도 있으니 일을 해볼까?라고 마음먹었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도대체 모르겠더군요. 그 당시에 무슨 바람이 들었나 시험보자마자 도서관에 출근했어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런저런 책을 보다 보니 세종시에서 공인중개사 하시는 분의 책을 보았는데 네오비 소개가 있었어요. 그렇게 알게 되었네요.

3. 네오비를 만나다

자격증 따고 도서관에서 계속 그동안 못한 독서도 하고 공부도 하며 지내다가 네오비를 알게 되어서 검색해 봤어요. 중개실무에 대해서 알려주는 학원 같은 곳이더군요. 자격증 공부했던 인터넷 학원에서 중개실무 관련 내용을 들으려고 했는데 네오비의 장점은 직접 실강을 하면서 지역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주변에 중개업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이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신청하였어요. 그러나 세종은 사람이 없어서 결국은 폐강되고 서울로 갈 것이냐 환불이냐의 기로에서 기왕 시작한 거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 서울로 신청하였지요.

4.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커리큘럼

처음에는 적잖은 당황을 했어요. 저는 계약서 쓰는 법이나 중개를 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하는 지식들을 배우러 왔는데 처음부터 자기소개나 SF, 마인드 셋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어요. '이게 중개업 실무를 배우는게 아니었네....'라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내용이었어요. 평생 나에 대해 생각해 보거나 한 적이 없는데

1)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배우고

2) 고객과 중개업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뀌게 해주고

3)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배우는 초반 과정은 정말 신선했어요.

'아! 단순한 기술을 배우기 전에 정말 마인드를 제대로 가지고 시작해야 하는구나' 라는 깨우침을 얻었어요. 이 강의는 중개업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무슨 일을 하던간에 한번은 받을 만한 수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5. 본격적인 블로그 &유튜브 수업

다른 대표님들에 비하면 그래도 저는 좀 젊은 축인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블로그나 유튜브를 해본 적이 없었어요. SNS랑 친하지 않았죠. 대학 다닐 때부터 진작에 SNS에 눈떠서 일찍 시작한 친구들이 정말 부러워진 순간이었어요. 성격이 내성적이다 보니 SNS에 나의 얘기를 한다던가 누구에서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지요. 이러한 성격도 초반 네오비 수업을 들으며 많이 바뀌긴 했어요. 하여튼 그동안 안 해왔던 SNS나 블로그, 유튜브에 대해 배우려니 정말 머리 아프더군요. 이렇게 따라가기 어려운 건가. 그동안 뭐했나라는 후회감이 들었지만 이미 늦은 거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시키는 대로 하는 것뿐이었어요. 쓰라면 쓰고 하라는 대로만 했어요. 재미있더군요. 제가 과거 싫어했던 공개된 공간에 내 생각과 글을 쓰고 올리면 누군가 봐주고 공감하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고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6. 성장을 느끼는 수업 후반부

수업 중반을 넘어가고 후반부로 갈수록 수업 시작 때와는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블로그를 열심히 쓰면서 나는 성실해야 하는 사람이라 느꼈고 제 블로그를 쓰면서 또한 다른 대표님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지식을 쌓아가며 독서를 하며 책 읽는 게 싫지 않았고 많이 대단하게 발전하진 않았지만 확실히 수업 시작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느껴지네요. 사람을 대하는 과정과 말투도 변하려 노력하고 행동도 다시 가다듬고 정말 바뀌었어요. 신기했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두려워하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많은 분들과 이야기도 잘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지역 브리핑도 그래도 나름 망치지 않고 끝낼 수 있었어요.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감도 생기고 변화된 저를 느꼈네요.

7. 그래서 수업 후 남은게 무엇일까?

1) 업을 바라보는 관점

그동안 부동산업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하지 않았고 쉬운 직업이라 생각했어요. 어찌 보면 쉽게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격증을 준비했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어렵게만 느낀 게 아니라 오히려 재미있고 앞으로 기대가 되는 업이고 흥분되는 삶이 시작될 거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2) 블로그 & 유튜브

블로그나 유튜브를 기존에 하고 싶다고 생각만 했고 실천을 하지 못했는데 많은 분들과 시작하며 같이 응원하면서 시작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무언가를 배울 때 주저하기만 했던 저를 반성하며 배우고 실천하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배웠네요.

3) 정말 좋은 사람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온 많은 분들을 만날 기회가 제 인생에 얼마나 있을까요? 이번이 좋은 경험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며 배운 것도 많고 느낀 점도 많아요. 그동안 너무 편안하게 쉽게 살아온 삶을 반성하며 치열하게 살아오고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을 보며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구나를 느꼈어요.

4) 긍정적인 마음

그동안 내성적이고 조용하게 살아왔던 저는 이번 기회에 많이 바뀌었네요.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람들 평가할 때 불평, 불만을 하기보다는 좋은 면을 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었네요.

8. 네오비 수업 받으면 좋을 사람?

이미 많은 분들은 수업을 듣지 않으셔도 괜찮고 잘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저는 저의 경험과 제가 바뀐 과정을 통해서 추천할 만한 사람은

1. 성격을 고치고 싶으신 분

내성적이고 수동적이고 삶이 타성에 젖어서 의욕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혼자 인터넷 강의로 보면 느끼기 힘든 부분을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서로 보고 배우면 느끼는 바가 컸어요. 마인드 변화를 잘 해주시는 조영준 대표 교수님의 강의도 대단해요.

2. 블로그, 유튜브 배우고 싶으신 분

시작도 못했던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면 와서 배우고 따라 하면 돼요. 더구나 동기분들과 같이 하게 되니깐 같이 힘이 되었어요.

3. 좋은 사람을 얻고 싶으신 분

많은 사람들과 같이 수업 듣고 밥 먹고 과제하고 이러다 보니 끈끈한 정 같은게 생기는거 같아요. 이 인연이 어떻게 얼마나 이어 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관계가 시작된 것만으로도 정말 큰 재산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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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수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네요. 하여간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잘 했어요.

네오비 중개실무 강력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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