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부터 생긴 버릇이 있다. 문화센터 강좌든 네오비같은 교육이든 사람이 모이는 곳엘 가면 쓰윽~

스캔을 한다.. 아 이번에도 내가 제일 나이가 많은 거 같네.. 하지만 그렇다고 기죽거나 나이많은 티를 내거나 하지는 않는다ㅋ 그냥 그렇다는 거지~

네오비교육에서는 호칭이 서로 대표님으로 통일됨이 너무 좋았다. 호적에도 없는 언니 동생 오빠보다 얼마나 반듯한가 '대표님'이라는 이 호칭!!

네오비의 반듯함은 호칭 뿐만이 아니었다. 장사꾼을 양성하는 곳이 아닌 직업윤리를 장착한 실력있는 '개업 공인중개사'를 길러내는 곳이었다. 'play store'를 설명하며 "핸드폰에서 깃발모양을 찾아서 눌러주세요~" 라는 고난이도 수업을 하시던 강사님덕에 나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는 물론 구글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경지까지 이르게되었고 it업계에서 탐을 낼만한 스마트한 인재로 거듭나게 되었다.

​

프로필 사진을 찍은 이후 늦은귀가를 종용하는 삐딱함을 보였다. 이름하여 '0교시' 이 얼마나 삐딱함을 가장한 반듯함인가 .. 이 시간에 나는 너무나도 많은 정보와 사람들을 얻었다. 교육과 0교시를 통해 내가 헤쳐나가야 할 시간들에 자신감과 함께할 동반자를 선물해준 네오비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

내가 네오비 재수강을 듣는다면 그절반의 이유는 이곳의 공기가 그리워서 일지도 모른다.

​

종강후 있었던 신년회를 다녀오며 맘속으로 조용히 읊조린다.

네오비 포에버~

​

  ** 후기 출처 : https://cafe.naver.com/famlab/291939

  ** 더 많은 후기 보러가기 : https://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5119168&search.menuid=258&search.boardtype=L&search.totalCount=151&search.cafeId=15119168&search.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