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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39기 김아윤 네오비 중개 마스터 수강후기 139기 김아윤 / 2025.05.09

네오비 마스터 과정 139기 수강 후기

함께 걷는 길 위에서 찾은 나의 이유

 

 

작년 12월 8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네오비 마스터 과정이 어느덧 18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해를 넘겨 4월 16일에 종강을 맞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많은 고민과 도전을 이겨낸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주 6일 근무에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유일하게 쉴 수 있는 하루, 그 소중한 휴일을 반납하고 이른 아침부터 학원에 가서 하루 종일 공부에 집중한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그리고 심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몸은 늘 피곤했고,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인해 내내 감기를 달고 지내야 했습니다. 중간중간 '그냥 포기할까?' 하는 나약한 마음이 고개를 들 때도 많았습니다. 밀려드는 과제들을 보며 '종강만 하면 금방 해치울 수 있을 거야'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마지막 수업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료라는 목표를 향해 지금 홀로 과제를 마무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 낯선 곳으로 향하던 그 발걸음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네오비에서의 경험이 제 삶에 깊은 울림을 남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34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자격증을 손에 쥐었을 당시에는 곧바로 현업에 뛰어들겠다는 부푼 마음으로 협회 실무교육도 이수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근무하던 곳의 업무량이 폭증했고, 설상가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예상치 못한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이직에 대한 꿈을 잠시 접어두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35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들의 활기찬 모습과 합격 수기들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것을 보며 문득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벌써 1년이나 지났구나...'. 열심히 노력해서 취득한 자격증이 이대로 '장롱 면허'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더 이상 망설여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과 함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이직을 준비해보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시험 공부를 막 끝냈을 때와 달리,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 머리는 다시금 딱딱하게 굳어버린 듯했습니다. 이 굳어진 머리를 말랑하게 만들고, 다시금 열정적으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강력한 '부스터'가 절실했습니다. 그때 떠올린 것이 바로 '네오비'였습니다. 과거 협회 실무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 한 동기분께 네오비에 대한 추천을 들었던 기억이 있었고, 그 후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네오비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들을 통해 네오비의 교육 철학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켜보았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쌓인 신뢰와 확신이 있었기에, 저는 망설임 없이 하나뿐인 소중한 휴일을 기꺼이 반납하고 네오비 마스터 과정 수강 신청을 하게 된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오비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단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전문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이 길을 왜 가려고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의 답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 동료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등 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네오비 마스터 과정은 '함께 가는 발걸음'의 소중함을 깊이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중개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제 일의 특성상 연말과 신년, 그리고 새 학기가 몰려있는 12월부터 3월까지가 1년 중 가장 바쁜 대목입니다. 하필이면 수업 기간이 이 시기와 상당 부분 겹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결석과 잦은 지각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원을 등록할 때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저의 큰 불찰이었습니다.) 또한 마스터 과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0교시에도 거의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이번 기수는 포기하고 다음에 다시 들을까' 하는 유혹이 수없이 밀려왔습니다.

그때마다 저를 붙잡아 준 것은 바로 함께 하는 동기들의 힘이었습니다. 같은 조의 대표님들께서는 제가 수업에 나오지 못하는 날이면 과제에 대한 정보들을 챙겨주시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김민주 대표님, 전선희 대표님, 송은경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표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세심한 배려 덕분에 저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3번의 결석으로 인해 혹시 수료가 되지 않을까 걱정해주시며 교육팀에 확인해보라고 권해주시고, 0교시 불참석으로 인한 비용 부담 부분까지 마음 써주셨던 최나나 기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매번 수업 때마다 맛있는 간식을 사 오셔서 나눠주시곤 했던 139기 동기분들 덕분에 힘든 와중에도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0교시 때 처음 인사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고 말을 건네주셨던 많은 대표님들 덕분에 0교시에 꾸준히 참여하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라는 네오비의 모토처럼, 네오비에서의 시간들은 이 길이 혼자 외롭게 가는 길이 아닌,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네오비 마스터 과정의 중심에는 바로 조영준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매 수업마다 열정적인 강의와 진심 어린 조언으로 저희를 이끌어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 길을 가야 할지 많은 걱정과 의심이 있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과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이 길이 정말 제게 맞는 길일까 계속해서 되묻곤 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부동산 중개업이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남을 도와주는 일'이라는 교수님의 철학을 배우면서, 제 마음속에 확신이라는 단단한 뿌리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나는 이 길을 가고 싶다! 정말 잘 하고 싶다!'는 열정이 제 안에서 끓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첫 수업 때 저희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왜 중개업을 하려고 하나요?" 솔직히 그때 저는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분명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자격증 취득이라는 목표만을 위해 시험 위주의 공부에 매몰되다 보니 그 처음의 마음과 동기가 점점 희미해져 갔기 때문입니다. 자격증을 땄다는 기쁨도 잠시,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높은 폐업률에 대한 기사들을 접하면서 '이직을 해도 괜찮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고, 결국 처음의 마음을 기억 속에서 애써 지워버린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질문을 받은 후, 저는 수업을 듣는 18주 내내 그 답을 찾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또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대답을 '이야기 3개'라는 과제를 통해 '나는 왜 중개업을 하려고 하는가'라는 글 안에 담아 늦게나마 교수님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들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길을 꿈꾸게 된 계기를 짧게 다시 써보자면 이렇습니다. 저는 과거에 좋은 공인중개사 한 분을 만나, 그분이 한 사람의 '삶의 전환점'을 어떻게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 순간의 감동과 깨달음은 제 마음속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인 '집'과 관련된 결정의 과정을 함께 하며, 그 여정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이 마음이 제가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는 조영준 교수님께서 수업 내내 강조하신 '고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마음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는 가르침과 정확히 일맥상통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도 '이 길이 정말 나에게 맞는 길일까?' 끊임없이 의구심을 품었지만, 네오비에서의 교육과정을 통해 저는 '그래, 나는 이 길을 가고 싶다!'고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오비 마스터 과정은 제게 '처음을 시도하는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나를 세일즈 하라' 발표부터 '지역 브리핑 발표'까지,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제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는 경험은 제게는 매우 낯설고 긴장되는 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발표라 시작부터 부담이 컸습니다. 특히 개업 공인중개사도, 소속 공인중개사도 아닌 중개 업무 경험이 전무한 제가 지역 브리핑 발표를 맡게 되었을 때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자료를 준비할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D조 대표님들께서 제 상황을 배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비록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제 안에 숨어 있던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용기를 발견하게 해주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발짝 내딛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네오비 마스터 과정을 통해 저는 단순히 지식만 얻은 것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제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 일을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이 길을 걸어가면서 힘들고 지치고 때로는 다시 의심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조영준 교수님의 '공인중개사는 남을 도와주는 일'이라는 가르침과, '혼자 가지 않고 함께 가는 길'이라는 네오비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리며 처음의 뜨거웠던 마음과 다짐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소중한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 네오비와 조영준 교수님, 그리고 139기 모든 동기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네오비에서 배운 것들을 발판 삼아 고객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는 공인중개사로 열심히 성장하겠습니다.

우리 일삼구 파이팅!!! 네오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