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상황에 맨붕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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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마음을 직원들이 눈치챌까 애써 감추면서 방법을 찾아야 했다.

내사무실이 소재하는곳은 재개발뉴타운 지역으로 신축입주장과,나머지는 20년이 넘은 2~300세대의 아파트단지들로 이루어진 곳이다. 22년3월의 입주장은 마무리가 거의 된 상태이고,7월은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시작하는 시점이었다.

해마다 7월8월은 약간 거래가 주춤한 경향이 있어왔지만 이런일은 난생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어찌할바를 몰라 이생각저생각에 이상황을 탈출할 창구를 찾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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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무실이 위치한곳은 중개대상물도 다양하지 않아 아파트매매,전세,월세외에는 오피스텔이나.상가거래도 쉽지 않은 곳이다.중개대상물이 다양한곳으로 옮겨야 하나?지금사무실을 두고 신축입주장이 있는곳에 하나 더 오픈을 해야하나?

아니면 아예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나?속초로 다시 돌아가야하나?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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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답을 찾을길이 없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내년7월이면 입주장이 시작 될텐데 6개월정도만 견딘다면 내년입주장을 기대할 수도 있겠다.그러면 입주장에서 한번더 기회를 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어차피 부동산시장이 침체기에는 사무실을 옮기려고 "내놓아 보아도 나가지도 않을게 뻔한 일일바에야 6개월 정도는 견디는 포지션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냐"라는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솔직한 심정은 견디는 것만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견딘다는 그자체가 내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생각이었다.

지난 입주장때 나는 명단이 없이 일을 했지만 선방을 했다.명단만 있었다면 더 많은 거래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았다.

그때문득! 든생각하나! 맞아! 명단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다~네오비출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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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들은 다~초보들이었는데 명단이 있다보니 나 보다 더 유리한 포지션에서 일을 하는것이 너무 속이 상했다.

네오비출신 세사람이 다~ 초보였는데 한사람은 아예 일을 안했고,한사람은 중개수수료로 임대인을 잡는 사람이라 이지역에서도 별로 좋지않은 평판을 받는사람 이었고,단톡에 그사람의 행위에 대해서 올라와서 사건화가 된사람이었다.한사람은 그사람 보다는 덜 했지만 중개수수료를 깍아주는 것으로 손님을 컨텍하는 것은 닮아있었다.

네오비는 유튜브를 통해서 알고있었다..그런데 네오비에 대한 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다.

네오비출신의 중개사들이 하는 행태가 너무 좋지 않아 보여서다.

네오비에서는 저렇게 가르치는가?상도덕을 지키지 않아도 오직 거래만하면 된다고 가르치는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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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지않은 네오비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네오비에 가면 내가 필요로 하는 명단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내가 필요한 것만 얻으면 된다!그런 부분이 있다면 눈감고,귀막자.하는 마음이었다.

네오비 교육을 신청하려고 하니 이미 교육이 시작된지 한달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기회가 아니면 명단을 얻을 수있는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네오비 교육팀에 전화를 하게 되었고,한달정도 늦게 117기에 합류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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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 출처 : https://cafe.naver.com/famlab/294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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