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이 좋은 오후입니다. 박선하 대표의 도움을 받으며 네오비 마지막 과제를 하고 혼자 강의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박선하 대표는 네오비 교육 동기이면서 개인적으로는 나의 디지털 멘토입니다.

평소 컴퓨터를 활용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영역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여, 젊고 유능하고 재기 발랄한 박대표에게 정중히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녀는 흔쾌히 동의했고 강의실에서도 지근거리에서 틈틈이 부족한 부분을 가리켜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도움을 받으며 발전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박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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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은 저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네오비 교육이 있었기에 그렇습니다.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의 힘'이라는 책에서 사람은 무엇엔가 몰입할 때 열정이 생기고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저에게는 지난여름이 그렇습니다. 목요일 오후가 기다려질 정도였으니까요. 새로운 사람을 알고 새로운 영역에 대해 배우고, 그리고 빡세게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하며 나의 미래 이미지도 그려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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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수행과 디지털 공부, 매일매일 써야 하는 블로그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로 작용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해 볼만했습니다. 모두 나를 위한 것이고 그것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때 나도 그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불편하지만 기꺼이 마주해야 할 건강한 스트레스였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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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 교육! 저는 참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중개업을 하겠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막연했던 올해 초,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한 조영준 교수님 책을 읽었는데 중개 과정에서의 에피소드와 문제 해결 사례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조교수님을 인터넷에서 검색했는데 네오비 교육과정을 주관하시는 대표 교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주에서도 교육을 진행했던 흔적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어지만 저에게 꼭 필요한 교육인지 확신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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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보니까 이와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하는 곳이 많고 다들 자기네가 최고라고 하는데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망설이는 저를 교육을 받는 쪽으로 움직이게 했던 것은 네오비 교육팀의 태도였습니다. 자세하고도 확신에 찬 설명이 사람을 확~끌어당기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교육이 시작되고 보니까 그때 통화했던 분들이 곽미나 실장님과 이명숙 이사님이더라고요.

제가 "뭘 어떻게 가리켜 줄 거냐?"라고 다그치자 거침없이 교육 품질은 걱정 마시라고 하며 "엄청나게 과제도 많이 주고 계속 점검하여 반드시 능력이 향상되도록 하겠다."라고 일갈하셨던 분이 이제 보니 이명숙 이사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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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 덕분에 저는 더 이상 반론 없이 교육을 신청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참 감사한 일네요. 사실 코로나로 인해 교육 일정이 기한 없이 미뤄질 무렵 저는 교육 안 받을 명분을 찾고 있었던 시기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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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배우지 않을 때 비로소 늙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 면에서 저는 이번 여름은 인생의 봄으로 돌이키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혼의 회춘이라고나 할까요.

데면데면하던 동기들은 어느새 형님·아우 하는 사이로 변모하였습니다. 동문수학의 인연이란 자신과 외부 사이의 견고한 벽조차 허물게 하는가 봅니다.

이제 이렇게 눈 맑은 친구들과 성공 파트너로 교우하며 함께 발전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기쁘고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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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리가 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마음을 잘 유지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초발심을 잊지 말자는 말이죠. 저는 우선 제 마음을 잘 살피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불필요한 것은 억제하고 필요한 것은 잘 드러내겠습니다. 또한 시간을 잘 활용하겠습니다.

그간 휴식이라는 핑계로 헛되이 보내던 시간을 나의 발전과 성공을 위한 것들로 치밀히 바꿔넣겠습니다. 이후 행여 있을지 모르는 고된 시간들도 잘 이겨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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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딱 하나, 성공하는 것입니다. 선택과 결단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어차피 혼자의 책임이지만 그럼에도 그 과정에 좋은 벗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 한편 참 든든해집니다.

자~ 이제 거침없이 출발합니다. 끝으로 이렇게 좋은 교육을 통해 제 마음을 다잡고 훌륭한 벗들을 만나게 해 주신 네오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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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 화이팅~제주112기화이팅~탐라군단화이팅~변성언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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