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학습지원센터

1:1 문의

라이브강의

네오비 네이버 카페

유튜브 네오비TV

강사상시모집

컨텐츠 내용

  1. 정보마당
  2. 중개업 동향

중개업 동향

중개업 동향 조회 페이지
"그 방은 오늘 나갔어요" 대구경북도 부동산 플랫폼 허위 매물 기승 네오비교육팀 / 2022.11.09

 "그 방은 오늘 나갔어요" 대구경북도 부동산 플랫폼 허위 매물 기승

'낚시' 매물에 헛걸음 일쑤, 지자체는 단속여력 없어

공인중개사협회에 단속 권한 주는 법 개정 추진도 실효성 논란

전문가 "소비자 보호는 필요… 권한 배분 문제, 단속권 범위 등 고민해야"

복학을 앞둔 대학생 안모(28‧대구 북구 산격동) 씨는 자취방을 구하려다 불쾌한 경험을 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 올라온 매물을 보고 공인중개사에게 연락했으나 종일 다른 방만 살펴보는 헛걸음을 한 것이다.

안 씨가 "앱으로 본 것과 다른 방 같다"고 말하자, 공인중개사는 "그 매물은 오늘 나갔다. 그래서 옆방이라도 보여드린 것"이라고 했다. 안 씨는 "있지도 않은 방을 보겠다고 하루를 날렸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통한 임대차 계약이 대중화되는 가운데 허위 매물을 등록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례가 판을 치고 있다.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단속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제도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직방', '다방' 등 2010년대 초반부터 태동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은 부동산 매물을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게 연결해준다. 이들 모바일 앱은 다운로드수가 1천만회가 훌쩍 넘고 젊은 세대일수록 의존도가 높다. 공인중개사들도 플랫폼에 확보한 매물을 올려두는 게 필수로 통한다.

중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허위매물 피해 신고 역시 쏟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10월까지 접수된 부당 표시‧광고 행위, 명시의무 위반 등의 위반 신고 건수는 2만561건에 달했다.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들이 센터에 제출한 의심사례도 지난해 6만7천340건, 올 상반기 1만6천756건 등으로 1년 6개월 간 8만 건이 넘었다.

허위매물이 기승을 부리는 건 대구경북도 마찬가지다. 지난 7일 기자가 대표적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 앱을 통해 대구에 있는 매물 5곳에 문의를 넣어보니 4곳은 허위매물로 파악됐다.

매력적인 매물은 "입주 날짜 등 조건을 먼저 알려 달라"거나, 광고와 다른 가격을 제시했다. 실매물이었던 한 곳도 플랫폼에 올라온 광고와 층수와 면적이 달랐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치열해지는 경쟁 탓에 허위 매물을 올려 영업할 수 없다고 항변한다. 대구의 공인중개사무소는 2020년 5천229곳에서 지난해 5천459곳으로 늘었고, 올해도 5천608곳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업체들은 시스템을 통해 허위 매물을 우선 걸러낸 뒤 부동산디지털광고위원회와 함께 허위매물 신고를 받거나 확인 작업을 거치지만 사실 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가 거짓‧과장‧허위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광고를 낸 공인중개사에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단속 실적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피해 사례가 늘면서 지난 4일 여‧야는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안(직방금지법)'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모든 사무소를 운영하려는 모든 공인중개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한공협)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한공협은 자체 윤리 규정에 따라 회원들을 지도·감독하고, 회원이 규정을 어기면 자격 정지 등 행정처분을 지자체에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정준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장은 "형식적인 관리에 머무는 행정기관 대신 협회가 법정단체로 지정돼 자정 노력을 하고 무질서한 시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법안을 두고 부동산 플랫폼 업체들은 거세개 반발한다. 한공협이 독점구조를 형성해 '반값 중개수수료' 등 신 사업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은 "부동산 플랫폼이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이끌었다"며 "시장질서 유지를 이유로 기득권 집단이 법적 지위까지 얻어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대명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논란이 있지만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일정 부분 직방금지법의 필요성을 공감한다"면서도 "한공협에 어느 정도 권한을 줄 것인지와 비회원 공인중개사에 대한 단속권까지 갖는 문제 등을 중심으로 법리 구성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http://news.imaeil.com/page/view/2022110817350526815

캡처.PNG

 

** 더 많은 자료 보러가기 : https://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5119168&search.menuid=261&search.boardtype=L&search.totalCount=151&search.cafeId=15119168&search.page=1

 


[출처] "그 방은 오늘 나갔어요" 대구경북도 부동산 플랫폼 허위 매물 기승 (◆ 네오비 ◆ 행복한 중개업 /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취업 마케팅) | 작성자 네오비 곽미나실장

 

첨부파일